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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파리바게뜨, 프랑스 시장 공략 속도
파리 라데팡스에 이어 몽파르나스점 열어
2022-10-04 11:02:57 2022-10-04 11:02:57
프랑스 파리에 들어선 파리바게뜨 몽파르나스점 전경. (사진=SPC그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파리에 잇따라 매장을 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그룹은 프랑스 파리 핵심상권 중 하나인 몽파르나스 지역에 파리바게뜨 몽파르나스점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몽파르나스점은 테라스를 갖춘 149㎡, 67석 규모의 카페형 매장이다. 오피스 상권과 기차역 앞에 위치한 상권 특성을 살려 샌드위치와 스낵킹 메뉴 등을 강화했다. 특히 매장 입구에 고풍스러운 건물과 잘 어우러지는 목재 캐노피를 설치했고 매장 내부에 들어가지 않아도 와플과 샌드위치, 커피 등의 메뉴를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앞서 SPC그룹은 올해 상반기 파리 외곽의 현대적 상업 지구인 라데팡스 지역에 파리바게뜨 3호점인 보엘디유점과 4호점인 코롤점을 오픈한 바 있다. 보엘디유점에 넓은 제조 공간을 확보해 파리 내 매장에 제품을 생산해 공급할 것이라는 게 SPC그룹의 설명이다. 
 
이번에 파리바게뜨가 진출한 라데팡스와 몽파르나스 지역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한 오피스 상권이자 핵심 상업지구다. 특히 몽파르나스는 파리 시내에서 에펠탑 다음으로 높은 랜드마크인 몽파르나스타워와 유서 깊은 영화관 고몽 등의 명소가 있다. 교통의 중심인 ‘몽파르나스역’이 있어 파리 시내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힌다.
 
크리스토프 라로즈 파리바게뜨 프랑스법인 사업부장은 “파리바게뜨는 SPC그룹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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