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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카드를 친환경 소재로" 농협카드 ESG 경영 눈길
탄소중립 기여 상품 개발, 금융사기예방 등 다양
2022-09-29 16:18:47 2022-09-29 16:18:47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금융권에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전략이 대세가 된 가운데 NH농협카드가 다양한 방법으로 ESG 경영 실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농협카드는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상품 개발, 금융소비자보호, 사회공헌활동 등 고객과 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실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지난 3월 ESG특화 상품인 '올바른지구카드'를 출시하며, 대중교통 이용 및 전기차 충전 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6월에는 친환경소재를 카드 플레이트에 도입하기 위해 바이오스마트·탈레스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카드제작 시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70% 가량 절감해 카드 1매당 버려지는 플라스틱 1.5리터 페트병 1개를 대체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NH농협카드는 지난 6월 ESG경영 확대를 위해 바이오스마트·탈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바이오스마트 윤호권 대표이사, NH농협카드 윤상운 사장, 탈레스 Sandy GILLIO(샌디 질리오) 한국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NH농협카드)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금융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NH농협카드는 피해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 고도화 및 예금계좌 모니터링 BM특허 출원으로 보안 강화에 주력했다.  또한 전 고객 대상으로 'NH피싱방지서비스'을 무료 제공하고,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서비스를 탑재한 '올바른홈타운'카드도 출시했다.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도 나서고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 고객을 위한 어르신 전용 상담서비스를 출시했고, 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재민을 대상으로 카드결제대금 납부 유예기간을 늘리기도 했다. 다문화학교 학생들의 교육개선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카드는 '나답게 올바르게 씀' 캠페인의 일환으로 착한 가맹점을 발굴하는 '농카발굴단' 유튜브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하는 가맹점을 소개하고 해당 기업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상품 개발, 금융소비자보호, 사회공헌활동 등 고객과 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 실천하는데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농촌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H농협카드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싱방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NH농협카드)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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