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김진태 “딱 내 얘기”…’정직한 후보2’ 측 난감한 상황 왜?
2022-09-29 09:32:51 2022-09-29 09:34:3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라미란 주연의 영화 정직한 후보2’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가 항의를 받았다.
 
김지사는 지난 2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정직한 후보2’ 시사회에 참석한 뒤 SNS를 통해 라미란씨가 국회의원에 떨어지고 강원도지사가 돼서 겪는 스토리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강원도청 올로케여서 실감났고, 거짓말을 못한다는 설정까지 딱 제 얘기더라고 글을 남겼다.
 
김지사는 21대총선 패배 후 강원도지사 공천을 받아 당선된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지사는 정직한 후보2’ 홍보 입간판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김 지사의 이 같은 글이 공개된 뒤 ‘정직한 후보2’ 영화 배급 담당자라 밝힌 A씨가 자신의 SNS에 강원도청 올로케가 아니다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했다.
 
이어 여러 사람들이 이 영화에 목숨을 걸고 일했고 흥행 결과에 밥줄 걸린 사람들도 있다”며 영화가 다른 시각으로 비춰질 것을 우려한 목소리를 전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사진=김진태 강원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