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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지상파 KBS TV시네마 스크린 독점 상영한다
2022-09-28 16:43:07 2022-09-28 16:43:0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K콘텐츠 발전을 위해 국내 최대 멀티 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와 지상파 방송사 한국방송공사(KBS)가 손을 맞잡는다.
 
28CJ CGV KBS K콘텐츠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S 별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과 심준범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심준범 CJ CGV 국내사업본부장 (오른쪽)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 사진=CJ CGV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BS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극장에 상영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먼저, KBS에서 TV시네마로 제작한 2편의 영화를 CGV에서 독점으로 개봉하고, CGV는 마케팅과 극장 상영 전반을 지원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K정통 호러를 표방한귀못 10, 범죄 스릴러유포자들 11 CGV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은 “’KBS 드라마스페셜이 작년 멀티플랫폼(극장-OTT-TV) 전략을 시도한 최초의 영화 프로젝트 TV시네마를 CGV를 통해 추진한 바 있다올해는 CGV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TV시네마 2편의 CGV 단독 상영을 시작으로 양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K콘텐츠 발전에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심준범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KBS와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극장에서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영화뿐만 아니라 음악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KBS의 다양한 콘텐츠를 많은 관객들이 CGV에서 즐길 수 있도록 KBS와 상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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