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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인니 재무부 국고청에 중기지원 노하우 전수
2022-09-28 17:00:46 2022-09-28 17:00:4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8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하디얀또(Hadiyanto)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고청장을 단장으로 한 공무원 사절단을 초청해 정책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중진공과 국고청이 지난 7월 체결한 '양국 중소벤처기업 역량강화 및 산업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연수에는 국고청 등 정책담당자 13명이 참여했으며, 중진공은 기업평가 시스템, 진단기법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사절단은 또한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정책지원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하디얀또 청장은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지원 시스템 벤치마킹에 있어 최적의 기관인 만큼 정책금융 지원시스템, 지원정보 축적·관리, 재원조달 방식 및 타사업과의 연계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고청은 직원 수 7600명에 이르는 재무부 산하 조직으로 중소기업 지원제도 정비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 내 200여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중진공과 협업하기로 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우리나라의 혁신적인 중소기업 육성 정책과 기술 전수에 관심 가지면서 정책연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협력국의 개발정책과 연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기관 간 협력 관계를 발판 삼아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신흥국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8일 하디얀또(Hadiyanto) 국고청장(왼쪽)과 김학도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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