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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만나는 재즈…'가즈미다테이시트리오' 3년 만에 내한
2022-09-28 15:01:18 2022-09-28 15:02:1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일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Kazumi Tateishi Trio)가 지브리의 명곡들을 연주하는 단독 내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개 도시 13개 공연장을 돌며 순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지누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첫 공연은 다음달 28일 저녁 7시 30분, 창원 성산 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후 서울 광진, 서울 강남, 인천, 대구, 광주, 천안, 울산, 서울 마포, 부산, 성남, 서울 세종문화회관 등 순으로 12월13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타테이시 카즈미(피아노), 사토 시노부(콘트라베이스), 스즈키 마오(드럼) 3명으로 구성된 일본 피아노 트리오다. 2010년부터 지브리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재즈로 편곡해 연주하면서 유명해졌다.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해마다 개최된 내한 공연의 매진 사태로 이름이 알려졌다.
 
팬데믹 이후 중단(2020년과 2021년)됐다가 3년 만에 내한 공연 재개다. 매 공연마다 트리오는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천공의 성 라퓨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같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애니메이션들의 주제가와 삽입곡을 연주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13일 마지막 공연에선 재즈식으로 편곡된 캐럴 무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
 
'가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 공연. 사진=지누락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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