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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윤 대통령 "AI 경쟁력 세계 3위로"
2022-09-28 13:47:39 2022-09-28 13:48:55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보다 2배인 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호남을 방문한 것은 취임 직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이번이 처음이다.
 
대선 공약이었던 광주 복합쇼핑몰 신설과 관련해서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 의료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을 든든히 지키겠다"며 "돌봄 로봇과 인공지능 전화 서비스로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의 '뉴욕 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주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역량 △확장되는 디지털 경제 △포용하는 디지털 사회 △함께 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혁신하는 디지털 문화 등이 5대 전략이라고 밝혔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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