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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포스코건설·포스코A&C, 모듈러 시장 진출 '맞손'
모듈러 사업 공동수행·상품성 향상 연구개발 추진
2022-09-27 13:26:09 2022-09-27 13:26:09
(우측부터)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포스코A&C 정 훈 사장이 모듈러 사업 협력 MOU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성물산)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삼성물산이 포스코건설, 포스코A&C와 손잡고 글로벌 모듈러(Modular)시장 진출에 나선다.
 
27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포스코건설, 포스코A&C 3사와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건설(OSC. Off-Site Construction)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술로 공장과 현장에서 동시 작업이 가능해 공사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모듈러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과 공동수행을 추진하는 한편 모듈러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는 물론 중동 등 글로벌 모듈러 시장 개척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확대되고 있는 해외 대규모 모듈러 사업에서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 모듈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훈 포스코A&C 사장은 "빠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모듈러 공법이 건설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3사 협력을 통하여 모듈러 시장을 선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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