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첫 단독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26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리모델링 사업으로, 도시정비사업 규모는 3027억원이다.
삼성1차아파트는 기존 지하1층~지상18층 576세대(6개동)에서 지하2층~지상25층 662세대로 리모델링하며,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86세대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있던 리모델링TF(Taskforce, 태스크포스)를 ‘리모델링영업팀’으로 격상했으며, 향후 단독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월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이후 가락 쌍용1차아파트,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등의 사업지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현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첫 현장인 만큼 상징성이 크며, 향후 리모델링 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지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결과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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