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네이버 카페 개설 19년 만에 누적 회원 1900만명을 돌파했다. 그간의 누적 상품 게시글은 4억건을 상회하는 등 국내 중고거래 문화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26일 중고나라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2월10일 개설된 중고나라 카페는 최근 1900만 누적 회원을 돌파했다. 네이버 단일 카페 중에서는 압도적인 회원 규모다.
중고나라의 카페 누적 회원은 2005년 100만명, 2010년에는 700만 명을 기록했으며 2022년 9월에는 1900만 회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해서 규모를 확대해왔다. 그간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에서 등록된 누적 상품 게시글은 약 4억6000건이며 누적 검색 건수는 약 33억5000건 수준이다.
중고나라가 누적 회원 1900만명을 넘었다. (사진=중고나라)
중고나라는 이를 기념해 '중고나라 19주년 1900만 회원 돌파 기념 캐스퍼 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카페 1900만명의 회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중고나라 카페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만 누르면 참여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 중 1명에게는 캐스퍼 차량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이 외에도 △9명 △19명 △190명 △1900명을 대상으로 각각 10만원, 3만원, 3000원, 1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참여자 전원에게 네이버 페이 포인트 500원 또는 중고나라 공식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5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중고나라는 앞으로 더 안전한 거래 환경을 위해 네이버 카페 플랫폼과 앱 내 플랫폼의 서비스를 상호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중고나라 카페와 앱 플랫폼의 상품 등록과 거래의 연동성을 높이는 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 2020년에는 거래 환경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중고나라 클린센터를 본격 운영, 2021년은 안전한 거래를 위해 ‘중고나라 페이’ 서비스 론칭했다. 2022년 5월에는 중고나라 앱에서 발생한 피해를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하는 중고나라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향후 사기 피해 보상을 300만원까지 늘려 더욱 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중고나라는 2003년 네이버 카페 개설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중고거래 문화를 만들었다"며 "여전히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무엇이든 거래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나라는 계속해서 이용자의 안전한 거래 환경 마련과 네이버 카페와 앱을 연동할 수 있는 플랫폼 개선 노력으로 이용자 만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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