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단 하루 만에 극장가 박스오피스 순위가 바뀌었다. 500만 관객을 넘어선 ‘공조2: 인터내셔날’이 전날 개봉한 신작 ‘늑대사냥’을 잡았다.
2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조2: 인터내셔날’은 2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7만 362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 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507만 1109명이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개봉 이후 단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내주지 않고 흥행 질주를 거듭해 왔다. 21일 개봉한 ‘늑대사냥’의 오프닝 프리미엄으로 이날 하루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내줬지만 이후 다시 하루 만에 제자리로 복귀했다. 23일 오전 8시 30분 기준 통합전산망 사전 예매율에서도 27.4%(6만 9800장)로 1위를 기록하며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식지 않은 열기를 거듭하고 있다. 사전 예매율 2위는 ‘아바타 리마스터링’으로 18.2%, 3위는 ‘늑대사냥’으로 16.7%를 기록 중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전날 오프닝 프리미엄 지원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데뷔한 ‘늑대사냥’이다. 하루 만에 한 계단 내려 앉았지만 4만 8139명을 동원했다. 한국 영화 사상 역대급 하드코어 액션이란 찬사가 쏟아지면서 장르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을 사로 잡고 있다.
이어 3위는 ‘아바타 리마스터링’으로 9771명, 4위는 코미디 영화 ‘육사오’로 9438명을 끌어 모았다.
이날 하루 극장을 방문한 전국의 전체 관객 수는 총 17만 3795명으로 집계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