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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추석 연휴 공항·터미널 탄력점포 운영
고속도로 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안해
탄력점포서 ATM·환전·수신·송금 서비스
2022-09-09 06:00:00 2022-09-09 06: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코로나19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이번 추석연휴에도 시중은행들의 이동점포를 만나보기 어려워졌다. 대신 은행들은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환전과 송금 업무 중심의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올해 추석 연휴에도 이동점포 오픈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신한·우리·기업·대구은행 등은 공항이나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12일까지 △강원랜드카지노 출장소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환전소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환전소 △청주공항 등 총 5곳에서 탄력점포를 운영하며, 주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환전소와 2터미널 환전소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11일 김해금융센터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환전·송금·신규·제신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탄력점포를 추가로 운영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12일 안산외국인금융센터출장소에서 탄력점포를 운영하며, ATM운영을 비롯해 수신, 외환, 카드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대국구제공항출장소에서 10~11일 양일간 외화환전과 ATM운영 등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이동점포와 탄력점포를 운영하지 않는 국민은행은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연휴기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콜봇 서비스는 24시간 기다리지 않고 고객센터를 통해 음성으로 대기 없이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고, 통장과 인감 분실신고 등 긴급히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서류 작성 없이 음성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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