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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바젤은행감독위원회 회의 참석
2022-09-13 15:27:00 2022-09-13 15:27:0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GHOS) 회의'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GHOS는 BCBS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바젤III의 조속한 이행을 강조했다. 바젤III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대형 은행의 자본확충 기준을 강화해 위기가 발생했을 때에도 손실을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든 은행 관련 규제다.
 
이복현 원장은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상황 및 대응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BIS) 조사·핀테크 담당 고위 관계자 및 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사무총장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일본 등 4개국 금융감독기관장·은행감독 담당 임원과도 면담을 갖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및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공조 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차질 없는 바젤Ⅲ 이행을 지도하는 등 국내 규제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하고, 기후리스크 및 디지털자산 관련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7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차주 연착륙 지원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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