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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스, 2분기 매출액 125억원…역대 최대 실적
'랩노쉬' 마시는 식사·클룹, 호실적 견인
2022-08-18 16:37:10 2022-08-18 16:37:10
이그니스 매출 그래프. (사진=이그니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랩노쉬로 유명한 이그니스가 창업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그니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 창업 이래 분기별 매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채널별 매출 분석에 따르면 이그니스의 자체 쇼핑몰인 에잇템(ATEM)의 비중이 45%에 달하며 채널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국내 주요 편의점이 차지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제품 조합을 제안하고 소비자 혜택 중심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경쟁력을 높인 것이 이번 2분기 채널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이그니스의 설명이다.
 
제품별 판매 분석 결과에서는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랩노쉬의 ‘마시는 식사’가 차지했다. 랩노쉬의 마시는 식사는 하루 권장 칼슘량의 91%를 함유한 기능성 식사 대용 음료다. 한 번 마시면 최대 4시간까지 포만감을 유지한다. 맛은 마일드 카카오와 마일드 라떼 두 종류로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한끼 식사를 하더라도 맛있고 건강한 음료를 찾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마시는 식사의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최초 캔워터 클룹도 이번 2분기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클룹은 지난 6월 선보인 신개념 플레이버 워터다. 독일 엑솔루션사의 개폐형 마개(리실러블 리드)를 적용했다. 개폐형 마개는 한번 오픈하면 재밀봉이 안 돼 음료를 끝까지 마시기 힘든 기존 캔워터 단점을 보완해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올해 2분기 실적은 에잇템의 선전과 다변화하는 소비자 입맛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기존 제품 보강과 신개념 플레이버 워터 출시 등 탄탄한 제품 기획과 개발에 집중한 결과”라며 “이그니스는 현재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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