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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검찰총장 이원석·공정거래위원장 한기정 지명
한동훈-이원석 '친청체제' 구축 완료
2022-08-18 15:13:22 2022-08-18 15:13:22
이원석 검찰총장 지명자(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새정부 초대 검찰총장에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명했다. 이를 통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원석 검찰총장으로 이어지는 친정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는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에게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검찰총장과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고 공지했다. 
 
대변인실은 이원석 검찰총장 지명자에 대해 " 대검 수사지휘과장, 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역임한 검찰 내 손꼽히는 수사 전문가"라며 "원리원칙에 따른 수사와 온화한 성품으로 상하 신망이 두텁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수원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하여 수사 외에도 검찰업무 전반에 능통하다"며 "현재 대검찰청 차장검사 및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어, 검찰 지휘의 연속성은 물론 형사사법 개혁을 통한 공정한 법집행이라는 윤석열정부의 법무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사진=대통령실 제공)
 
대변인실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한 시장주의 경제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이면서도 연구원, 정부위원회에서 활동하여 행정 분야 전문성까지 겸비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험 약관 등 연구 분야에서는 ‘을의 입장’을 대변하여 왔고, 탁월한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해 왔다"며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경제 활성화와 공정거래 법집행 개선을 통한 피해구제 강화라는 윤석열정부의 공정거래위원회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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