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계,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환영

"부동산 시장 안정화 크게 기여…협회도 역량 결집할 것"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6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양 협회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기존의 주택 공급 대책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을 마련함으로써 주택 공급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안정적인 주택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한 대폭적인 규제 완화 및 절차 간소화를 통해 무주택 서민 등 국민 주거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 및 주택시장 불안 극복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과거 유사 대책들과 확실히 차별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주택 공급을 저해해 온 수요 억제 및 공공참여형 공급 정책에서 탈피하고 민간 주도의 공급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주택공급혁신위원회를 통해 시장 자극요인을 최소화하면서 실질적이고 시장친화적인 방안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양 협회는 이번 대책이 실제로 시장에서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 등 세부 시행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실효성을 제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도 속도감 있는 주택 공급을 위해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