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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수사 전문' 이용일 전 지청장, 법무법인 '평산' 대표로
대검 중수부 연구관·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등 역임
기업형사·조세사건 많이 다뤄…범죄수익환수도 일가견
2022-08-11 20:31:26 2022-08-12 18:50:10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특별수사 전문가인 이용일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사진·사법연수원 28기)이 법무법인(유) 평산에서 변호사로 새출발한다.
 
평산은 11일 이 전 지청장을 대표 변호사로 영입,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 변호사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부임한 뒤 기업사건과 조세사건을 다루는 주요 인지부서를 두루 거쳤다. 범죄수익환수 분야 공인인증검사 2급(블루벨트)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연구관과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거쳐 청주·전주·서울북부·수원지검 등에서 특수(전담)부장을 역임했다. 2005년 수원지검 검사 시절 대검 공적자금비리합동단속반에 파견돼 근무했다. 2016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검사 시절에는 조직범죄와 민생침해범죄, 마약 수사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수사를 담당했다.
 
전통적인 '특수통'으로, 2006년 대검 중수부 연구관으로 근무할 당시 '현대차 비자금 사건'과 '론스타 먹튀 사건'을 수사했다. 2015년 수원지검 특수부장 시절에는 '대장동 도시개발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했다.
 
국내 몇 안 되는 방위사업 비리 수사 전문가이기도 하다. 2017년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장 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카이) 사건을 맡아 하성용 전 사장을 구속기소 했다. 같은 시기 박근혜 정부 당시 군이 벌인 대북확성기 사업 비리 의혹도 수사했다. 또 경기평택 주한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 공사입찰비리 의혹을 수사해 SK건설 전무 이모씨 등 6명을 법정에 세우기도 했다.
 
2018년 '계엄문건 사태'로 국군기무사가 폐지된 뒤에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준비단 법무팀장과 초대 감찰실장을 맡기도 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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