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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중기부 차관, 제조·지역중기 애로 점검
지역기업 방문해 '기업리스크 대응 TF' 7차 회의 개최
2022-08-09 10:00:00 2022-08-09 10:00:0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역기업을 방문해 제조·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 차관은 9일 세종시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 '기업리스크 대응 TF 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이노비즈협회 등 경제단체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와 같은 연구기관·협회 전문가, 제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제조·지역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리스크 대응 TF'는 중기부와 유관기관이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둘러싼 대내외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신속히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 출범했다. 지금까지 여섯 차례 회의를 통해 금융, 소상공인, 수출, 창업·벤처 등 다양한 분야의 리스크와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7차 회의는 '제조·지역 중소기업 리스크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기업을 방문해 3고 현상 등 대내외 경기상황이 제조·지역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기전망은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특히 8월 제조업의 전월 대비 경기전망 하락폭은 6.8로, 비제조업의 하락폭 1.1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제조업체는 인력·자금·판로 등 일반 경영분야 애로에 더해 '디지털 전환'이라는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추가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2월 진행한 지방소멸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68.4%가 지방소멸에 대한 위협을 직접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 우수인력 확보 어려움 등의 애로도 갖고 있었다.
 
조주현 차관은 회의에서 "중소 제조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우리경제의 기둥"이라며 "중기부는 현장의 애로를 기민하게 파악하고,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소기업 주도의 탄탄한 경제 토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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