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트 HERE 플랫폼을 '창원자이 시그니처'에 적용한 사례. (사진=GS건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GS건설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금지로 변화한 견본주택 관람문화에 맞춰 원스톱 마케팅 플랫폼을 분양현장에 적용한다.
GS건설은 스타트업 기업 '프로텍트'와 손잡고 올해 분양하는 모든 단지의 견본주택에 원스톱 견본주택 마케팅 플랫폼 'HERE'를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HERE는 선별적 관람, 접촉 최소화 등의 목적에 맞춰 개발된 원스톱 견본주택 마케팅 플랫폼이다.
특히 'Visit HERE'는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로 꼽힌다. 견본주택 관람 사전 예약 시 방문고객에게 개인 식별이 가능한 QR코드를 발송하고, 방문객은 예약 확인부터 사전 상담카드 작성, 분양 상담신청까지 견본주택에서 이뤄지는 모든 과정을 QR코드 체크만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밖에 HERE는 지역 부동산과 협력 마케팅이 가능한 'MGM HERE', QR코드 스캔을 통한 비대면 설문조사 시스템 'Survey HERE', 사전 인쇄물 제작 없이 필요한 정보만 고객이 직접 출력할 수 있는 친환경시스템 'Print HERE' 등 비대면, 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분양 마케팅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건설사는 개별 현장마다 저장된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보관해 사후 고객을 관리하고 미분양 방지와 향후 신규 분양을 위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지난 5월 분양한 '강서자이 에코델타'를 비롯해 '은평자이 더 스타', '범어자이', '원호자이 더 포레', '창원자이 시그니처' 등의 견본주택에 적용한 바 있다. 내달 분양을 앞둔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포함해 올해 모든 분양 단지의 견본주택에 HERE 플랫폼을 활용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전부터 견본주택에서 '자이 알림톡', '페이퍼리스 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해왔다"며 "이를 한번에 가능케 하는 플랫폼 HERE를 적용해 분양 마케팅 문화의 선진화에 앞장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