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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신작 크랭크인, 로버트 패틴슨-스티븐 연 주연
2022-08-04 11:37:59 2022-08-04 11:37:5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이후 3년 만의 신작이 첫 촬영에 들어갔다.
 
3(현지시간) 해외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봉 감독 새 영화가 영국 남동부 하트퍼드셔주 왓퍼드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 크랭크인 했다.
 
(위부터) 봉준호 감독,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사진=뉴시스, 영화 '더 배트맨' 스틸. 영화 '미나리' 스틸.
 
봉 감독의 신작은 올해 2월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가 출간한 SF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 현재까지 제목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출연 배우는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토니 콜레트,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애키 등 초호화 라인업이다.
 
봉 감독 신작의 원작이 되는 소설 미키7’은 얼음 세계 니플하임의 식민지화를 위해 파견된 인조 인간 미키7의 얘기를 그린다. 출간과 동시에 영화화가 이뤄진 건 우연한 기회였다. 봉 감독이 차기작 구상 중 출판도 되지 않은 미키7’ 원고를 본 뒤 영화화를 추진, 워너브러더스가 제작과 투자를 맡게 됐다.
 
앞서 봉 감독은 기생충이후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기작 연출로 해외 영화 한 편과 국내 영화 한 편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일부 언론을 통해 앞서 언급한 두 편의 영화 외에 별개의 프로젝트로 심해 해양 생물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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