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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베스트셀러)검찰 내부 고발서 ‘계속 가보겠습니다’ 정상
저자 임은정 검사 “검찰 고장난 저울”…’헤어질 결심’ 각본집 인기도 여전
2022-08-04 00:00:00 2022-08-04 00: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검찰 내 비리를 폭로하며 내부 고발자를 자처한 임은정 검사의 책 계속 가보겠습니다가 정상에 올랐다.
 
4일 인터파크도서의 ‘27~2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책은 이번 주 1위에 올랐다. 예스24와 알라딘(28~3)에서 책은 이번 주 3위에 자리했다.
 
책은 내부자의 시선으로 검찰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 온 지난 10년의 기록이 담겼다. 임 검사는 책에서 검찰은 잘못의 무게를 다는 저울이라며 현재 검찰은 자정능력을 상실해 고장난 저울이 됐다고 썼다. 예스24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구매 비중은 50대 독자가 37.1%로 압도적이다.
 
올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헤어질 결심의 열기는 서점가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5일 정식 출간을 앞둔헤어질 결심오리지널 각본집은 3주 연속 예약 판매만으로 예스24, 알라딘에서 정상에 올랐다. 예스24 첫 주 통계에 따르면 예약 구매자 연령대는 20대 비율이 46.4%로 가장 높았고 그 중에서도 여성 비율(36.9%)이 압도적이었다.
 
최근 OTT(오버더톱서비스) 발달로 영화나 드라마 서비스가 보편화하면서 관련 원작 도서나 각본집이 인기다. 배우 윤여정, 이민호 주연 드라마파친코와 동명의 원작 소설 1권은 이번 주 예스24 6, 인터파크도서 7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만화 팬덤의 서점가 유입도 두드러진다. ‘흔한 남매’, ‘야쿠자의 덕질등 시리즈 출간 즉시 종합 10위권에 오르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이밖에도 역행자’, ‘불편한 편의점같은 상반기 내내 상위권에 오른 책들이 10위권 안 흐름을 이어갔다. ‘책 먹는 여우의 여름 이야기’, ‘시민의 한국사’, ‘튜브등은 주요 서점가 20위권 안팎에 들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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