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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바로고, 소화물 배송대행사업자 인증사업자로 선정
2022-07-27 10:44:15 2022-07-27 10:44:15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국토교통부는 '우아한청년들'과 바로고'를 첫 소화물 배송대행 서비스인증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소화물 배송대행 서비스는 이륜자동차를 이용해 화물을 직접 배송하거나 정보통신망 등을 활용해 이를 중개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제정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배송대행서비스 업체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 전문가 심사 등을 토대로 2개사에 1호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달업으로 불리는 소화물 배송대행 서비스사업과 관련, 커진 시장 규모에 비해 종사자 안전관리나 권익 보호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우수한 서비스업체 인증을 토대로 시장 내 자율 경쟁을 유도하고 전반적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제도의 취지다.
 
우아한청년들은 업계를 선도하는 보험 정책과 유일한 배달 안전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배달원 보호와 안전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표적인 보험 정책은 유상운송보험 의무화와 시간제 보험 도입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유상운송보험을 의무화해 배달원들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 보험은 기존 연 단위의 유상운송보험 보험료가 배달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점에 착안해 도입했다. 배달원이 일한 시간만큼 보험료를 산정해 부담을 크게 낮췄다. 또 이륜차뿐 아니라 자전거, 전동킥보드, 사륜차 등 운송수단에 맞춰 보험도 늘려왔다.
 
바로고는 친환경 이륜차 인프라 구축, 초연결 데이터플랫폼 구축 등 혁신적인 종합물류플랫폼 기업으로의 비전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는 "이번 국토부의 소화물 인증제 1호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상점, 라이더, 고객을 잇는 라스트마일 인프라를 넘어 수많은 파트너들의 꿈과 기회를 연결하고자 하는 바로고의 지속가능성과 진정성 있는 운영 정책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라이더와 상점, 기업과 개인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모두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고, 우아한청년들 로고.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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