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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6촌 조카 부속실 근무…대통령실 "이해충돌 대상 아냐'
2022-07-07 08:03:41 2022-07-07 14:13:14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외가 6촌 동생인 최모씨가 대통령실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 순방에 검찰 내 윤석열사단 출신인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모씨가 민간인 신분으로 동행한 게 드러나면서 '비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계속해서 대통령과의 사적 인연이 공적 업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6일 "A 선임행정관(최씨)이 대통령의 외가 6촌인 것은 맞다"며, 다만 "A 선임행정관은 대선 경선 캠프 구성 때부터 여러 업무를 수행해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대통령실에 임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특히 외가 6촌은 이해충돌방지법상 채용 제한 대상도 아니다"며 "장기간 대기업 근무 경력 등을 감안할 때 임용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A 선임행정관이 '사실상 부속2팀'이란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최씨가 부속실에서 김건희 여사의 일정을 조율하는 부속 2팀 역할을 한다는 KBS 보도를 반박했다.
 
부속실 관저팀(가칭) 팀장인 최씨는 김 여사 보좌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팀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과 코바나컨텐츠 출신 2명 등 5명가량으로 구성됐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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