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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SK하이닉스향 매출 성장 기대-유안타
2022-07-06 08:20:28 2022-07-06 08:20:2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러셀(217500)에 대해 주요 매출처인 SK하이닉스향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4일 SK하이닉스의 키파운드리 인수와 관련해 중국에서 승인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파운드리 산업 내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신규 장비보다 리퍼비시 장비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러셀은 중국 법인을 설립한 상황으로 인텔 중국 낸드 공장과 관련된 투자가 발생될 경우 중국 현지에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은 지난 2020년에 무인운반로봇(AGV) 등 스마트팩토리 기기를 제조하는 러셀로보틱스를 인수했다. 그는 “스마트팩토리 산업 성장세, 풍부한 경험,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상황으로 이르면 연내 상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풍부한 현금성 자산은 회사의 투자포인트다. 권 연구원은 “지난 2017년 87억원에서 올해 1분기 356억원으로 5년만에 4배 이상 현금성 자산이 증가했다”며 “재고자산 역시 현금성 자산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셀은 반도체 리퍼비시(Refurbish)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 증착 장비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식각장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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