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 상가 수도권 '집중'…10개 중 7개 수도권 물량
최근 5년간 전국서 연평균 3만여 상가 분양…수도권 지방보다 3배 많아
입력 : 2022-07-05 17:14:04 수정 : 2022-07-05 17:14:04
권역별 상가 분양 물량 연간 추이. (사진=부동산R114)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전국에서 분양된 상가 10개 중 7개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부동산R114가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에서 제공하는 상가 분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7~2021년) 전국에서 연평균 3만296개의 상가가 분양됐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연평균 상가 분양 물량이 2만2569개로 지방 7727개 대비 3배가량 많았다.
 
인구 및 업무시설이 밀집한 수도권에 상가 쏠림이 나타나면서 지방과의 생활편의시설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상가 분양이 아파트 및 근린 생활권을 중심으로 이뤄진 가운데 2017~2021년까지 5년간 상가 유형별 분양물량은 근린상가가 5만3418개로 가장 많았다. 주상복합상가는 3만5168개로 그 뒤를 이었으며 단지내상가(2만7936개), 오피스상가(1만2799개), 지식산업센터상가(1만1251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권역별로 분양상가의 유형은 차이를 보였다. 신도시 및 택지지구가 많은 수도권에서는 근린상가의 분양 비중이 37.3%(전체 11만2843개 중 4만2040개)로 가장 높았다. 서울 마곡지구를 비롯해 경기 화성·시흥·남양주·평택·하남, 인천 서구·중구 등에서는 근린상가 분양이 많았다.
 
반면 지방은 단지내상가의 분양 비중이 31.7%(전체 3만8637개 중 1만2251개)로 가장 컸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에서는 택지지구 내 근린상가를 통한 상가 공급이 많았는데 1,2기 신도시에 이어 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주거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근린상가의 분양도 늘어날 것"이라며 "아파트 입주 후 상권이 형성되려면 통상 5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근린상가 투자 시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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