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2층 국무회의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 제가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민생의 어려움을 더는 데 공공 부문이 솔선하고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고 과감한 지출구조 조정과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로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해 오셨듯이 정부 내에 존재하는 각종 위원회는 책임 행정을 저해하고 행정의 비효율을 높이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과감하게 정비해서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책임행정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에서도 위원회 정비에 적극 나서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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