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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박순애 부총리에 "언론 공격 받느라 고생 많았다"
2022-07-05 11:09:57 2022-07-05 11:09:57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이 늦어져서 언론의, 또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위로했다. 
 
박 부총리는 지난 2001년 혈중 알코올 농도 0.251%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해 재판에 넘겨졌으나 선고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서울대 교수 재임 시절 조교에게 청소나 커피 심부름 등 사적 업무를 시키는 갑질 의혹도 제기됐다. 자신이 주도한 정부 용역과제에 배우자를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시켜 연구비를 유용했다는 의혹도 더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소접견실에서 박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소신껏 잘 하십시오"라고 했다. 박 부총리는 미소 없이 굳은 표정으로 목례를 했다. 박 부총리는 지난 5월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40일 만에 임명장을 받았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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