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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에 부는 친환경 바람…탄소중립 포인트제 도입 줄이어
쏘카·그린카 전기차 대여시 주행 1㎞당 100원 지급
2022-07-04 11:33:50 2022-07-04 11:33:5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카셰어링 업계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환경공단이 올 초 부터 시행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에도 동참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실천하는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제도다. 
 
그린카가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그린카)
 
그린카는 환경공단의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 동참의 일환으로 그린카의 전기차를 대여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7만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포인트 적립 방법은 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그린카 앱에서 전기차를 대여하면, 고객에게 주행거리 1㎞ 당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 100점이 지급된다. 
 
이 외에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받는 등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현금이나 신용카드사 포인트 등 두 가지 중 이용자가 선택한 지급 수단으로 1인당 연간 최대 7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그린카는 하반기 친환경 차량 250대 추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 활성화와 함께 친환경 카셰어링 기업으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쏘카도 지난달 29일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행 차량 중 약 550대를 전기차로 운영 중인 쏘카는 2030년까지 전체 서비스 차량을 전기·수소 등 친환경 자동차로 편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쏘카는 원활한 전기차 이용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충전보장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서울 시내 쏘카존에 위치한 일부 전기차를 70% 이상 충전된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충전보장' 마크가 붙은 전기차를 선택하면 된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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