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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3분기 미르M 흥행 온기 본격 반영…'매수'-신한
2022-06-30 08:22:39 2022-06-30 08:22:3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30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미르M' 온기가 반영되는 3분기부터 실적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3일 출시된 미르M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 중으로 초기 일매출 10억원 이상, 온기 반영되는 3분기 평균 일매출은 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전작보다 복잡하고 다양해진 경제 시스템 하에서 아이템 가치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블록체인 사업 확장 및 선데이토즈 인수로 급증한 인건비는 2분기부터 상승세가 둔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작년 하반기 대규모 채용과 선데이토즈 인수로 인한 연결 반영이 1분기에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신작이 없었던 1~2분기 실적보다는 미르M 온기가 반영되는 3분기부터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비교적 완성도 높은 상장사들로부터 온보딩 게임 라인업을 가장 많이 확보했고 위믹스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하는 것만으로도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다는 점이 동사가 프리미엄을 받아야 하는 이유"라며 "위믹스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로 외부 개발사들의 게임이 더 이상 동사의 손을 거치지 않고 빠르게 플랫폼에 온보딩될 수 있는 내년의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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