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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설탕값 치솟나…대한제당 ‘상승’
2022-06-29 09:37:01 2022-06-29 09:37:0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대한제당(001790)이 상승하고 있다. 이상기후와 고유가 악재가 겹치면서 세계 각국이 설탕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단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대한제당은 전거래일 보다 150원(4.34%) 오른 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설탕 가격이 치솟을 것이란 전망에 설탕과 사료를 생산하는 대한제당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022추수연도(2021년 9월~2022년 8월) 필리핀의 설탕 생산량은 지난 2월 전망된 207만톤 이하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12월 태풍 오데트와 폭우가 겹치면서 이달 중순까지 생산량이 180만톤에 그쳤다. 필리핀 설탕규제청(SRA)은 “정제설탕 약 20만톤 수입까지 지연되고 있다”며 “설탕 재고가 바닥날 지경이 되자 가격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1위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은 올해 생산량 감소가 유력하다. 2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는 수출량을 규제하기로 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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