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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수정안…노동계 1만340원 VS 경영계 9260원
최초요구안 대비 노동계 550원 내리고 경영계 100원 올려
2022-06-28 19:57:09 2022-06-28 19:57:09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수정안을 내밀었지만 간극은 여전한 모습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제6차 최저임금위원회에서 1차 수정요구안을 제시했다. 
 
근로자위원은 전년대비 12.9% 인상한 1만340원을 내놨다. 이는 지난 6차 회의에서 제시한 1만890원(18.9% 인상안) 대비 550원 인상된 수준이다.
 
경영계는 1.1% 인상한 9260원을 제시했다. 이는 최초요구안(동결안·9160원) 대비 100원 오른 수준이다.
 
노사는 각각 고물가를 이유로 내년도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동결을 요구하고 있다. 1차 수정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극은 1080원에 달한다.
 
노사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한다. 이후 표결을 거쳐 내년 최저임금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최저임금위원회 법정 심의기한은 오는 29일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최저임금위원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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