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최다 관객 동원작(1761만) ‘명량’과 후속편 ‘한산: 용의 출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빅스톤픽쳐스)을 연출하는 김한민 감독이 자신의 마음을 담은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김한민 감독.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한산해전에서 ‘지장’(智將: 지혜로운 장수), 명량해전에서 ‘용장’(庸將: 용렬한 장수), 노량해전에서 ‘현장’(賢將: 현명한 장수)의 이순신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한민 감독은 “감독으로서 세 명의 각기 다른 이순신을 그려 내는 것은 큰 도전이었고 또한 영광된 일이었다”고 말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역사적 실존 영웅이자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이순신 장군을 조명하는 시리즈를 다루는 것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지나온 관객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영웅을 선보이고자 한 김한민 감독은 “’한산: 용의 출현’이 관객 분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선사하는 그런 작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전하며 애정 어린 말을 덧붙였다.
김한민 감독과 ‘명량’ 오리지널 제작진이 완성한 전쟁 액션 대작 ‘한산: 용의 출현’은 다음 달 27일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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