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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하반기 상하이 영업 정상화로 호실적 예상…목표가↑-신한
2022-06-23 08:32:31 2022-06-23 08:32:3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덴티움(145720)에 대해 하반기 중국 및 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진적으로 해소됨에 따라 영업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상하이 봉쇄 해제에 따른 점진적인 영업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지난 5월 상하이시 정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5월 중순부터 백화점, 약국, 식당, 기업 등 단계별 조업재개를 통한 생산 및 사회 정상 운영 달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신규 개원의 증대로 인해 장비 패키지(Value-segment) 임플란트 선호도가 강한 지역인 만큼 3분기부터 영업 정상화에 기반한 수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원 연구원은 덴티움이 오는 2분기에도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74억원,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6%, 37,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우려와는 달리 호실적 달성을 전망한다"고 했다.
 
러시아향 매출액에 대해서 그는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10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4월부터 러시아향 수출이 재개됨과 동시에 1분기 운송 이슈로 발생 지연됐던 일부 매출이 2분기로 이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3.2%p 증가한 26.5%로 추정한다"며 "올해부터 재개된 전시회 및 세미나 참가로 발생한 광고선전비 증대에도 불구하고 판가가 비교적 높은 러시아향 매출 증대,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을 바탕으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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