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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거리두기 완화로 본격 실적 회복-NH
2022-05-27 08:45:27 2022-05-27 08:45:27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영업 시간 및 동시 체류 인원 회복되고, 사이드 베팅까지 재개되며 영업 환경이 2년 만에 완전 정상화에 들어갔다”면서 “2020년 중순 카지노업 재허가 당시 일반 테이블 20대(11%) 및 영업시간 2시간(10%)을 회복하며 영업캐파를 확대했는데, 이에 따른 효과가 비로소 확인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랜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그는 “2분기의 경우 카지노 매출의 점진적 회복세가 기대된다”면서 “일평균 방문객 수 정상화에 따른 일평균 드롭액 정상화는 시간 문제로 비카지노 부문의 경우에는 비성수기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은 산정 기준 시점 및 타깃 멀티플은 변동 없지만 인건비 등 영업 비용 증가세를 고려한 실적 추정치를 보수화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내국인 카지노 사업을 중심으로 이와 연계된 숙박시설 및 레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시장형 공기업(공공 부문 지분 51%)이다.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대한 특별법을 근거로 2025년까지 내국인 카지노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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