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SK이노 이사회가 ‘주유소’ 찾은 까닭은…EV 충전 사업 강화 전망
이사회, 코로나19 이후 첫 현장 경영으로 SK박미주유소 방문
박미주유소, 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전기 자체 생산·충전
입력 : 2022-05-25 17:48:56 수정 : 2022-05-25 17: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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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김성훈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이사회가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SK주유소를 방문했다. SK주유소는 현재 전기차 충전소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어, SK이노베이션이 관련 사업에 더욱 역량을 쏟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왼쪽 두번째부터)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최우석 사외이사가 SK박미주유소를 방문해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5일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사회가 찾은 곳은 서울 금천구의 SK박미주유소로,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과 김준 부회장 등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본 후 SK양평사옥에서 2022년 제6차 현장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가 SK박미주유소를 방문한 것은 SK박미주유소가 SK에너지의 국내 첫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주유소에서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 전원을 통해 전기를 자체 생산하고, 생산한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혁신 사업모델이다. 현재는 관련 규제로 인해 주유소에서 직접 전기를 만들 수 없지만, SK에너지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지난 2월 국내 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열었다.
 
이사회의 이번 현장 방문이 특히 의미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현장 경영이어서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그동안 진행 중인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이사회를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사회에서 CEO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할 뿐 아니라 이사회 평가를 공개하는 등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이사회 방문 이후 SK이노베이션이 분산 발전과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경쟁력 강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현장 방문 후 “연료전지·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 차원의 분산발전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앞으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전국 SK주유소로 확대하는 한편 외부 네트워크까지 포함해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주유소 점유율 1위인 SK에너지는 전국에 2974곳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어, 인프라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훈 기자 voi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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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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