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김성한·설리번, 긴급 통화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 유지"
2022-05-25 12:30:18 2022-05-25 12:30:18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한미 양국은 25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정면 위반이자 한반도 및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유선으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추정)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대응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 제의에 호응해 올 것을 촉구했다.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한을 통해 양 정상 간 긴밀한 개인적 유대 및 공고한 협력 기반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양국 국가안보실 차원에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3발을 연이어 발사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무력 도발을 재개한 것으로 풀이됐다. 윤석열정부 출범 후 두 번째이자, 올해 들어 17번째 도발이었다. 이에 군은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으로 대응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