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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판교에 미래형 매장 오픈
'디지털화' 연구소 콘셉트…지역 차별화 전략
2022-05-25 09:48:33 2022-05-25 09:48:33
25일 파리바게뜨 미래형 매장 ‘랩 오브 파리바게뜨’ 내에서 모델들이 '판교호감샌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미래형 매장을 내놓고 지역 차별화 전략에 나선다.
 
SPC그룹은 차세대 전략인 지역화와 디지털화를 적용한 미래형 매장인 랩 오브 파리바게뜨를 판교에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랩 오브 파리바게뜨는 IT기업들이 집결된 판교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연구소 콘셉트의 직영점이다.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매장 곳곳에 적용했다. 매장 간판은 물론 내부 벽면에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한 대형 투명 OLED를 적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무인 픽업박스와 무인 결제 시스템 해피스테이션 등 온·오프라인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비대면 시스템을 적용했다.
 
시즌 홍보물과 네임택 등도 디지털로 교체해 종이가 필요 없는 매장을 실현했다. 또 유동인구와 상권 정보를 비롯해 판매 데이터, 날짜, 날씨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최적의 주문 수량을 결정하는 AI 스마트주문 시스템도 적용했다.
 
IT 분야에 종사하는 고유의 취향을 갖춘 젊은 고객층의 데이터와 소셜 버즈 분석을 통한 한정판 제품과 서비스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판교호감샌드는 인기 지역 한정판 제품인 제주마음샌드와 가평맛남샌드의 판교 버전이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 육류, 드레싱 등을 내 취향에 맞게 조합해 즐길 수 있는 ‘디자인 샐러드’, 프리미엄 케이크를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오더 메이드 케이크’ 등도 판매한다. 이외에도 반려견용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바독도 운영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본질적인 브랜드 가치에 각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개성을 더해 차별화된 매장과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늘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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