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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그룹, '디지털 라이프 데이터 댐' 본격 가동
2022-05-24 18:41:07 2022-05-24 18:41:07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나이스(NICE)그룹은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이종 산업간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디지털 라이프 데이터 댐'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 댐은 데이터 보유기업간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의 가설 수립부터 데이터 결합, 분석?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필요 시 얼라이언스 내 데이터 보유기업을 매칭해 주기도 한다.
 
지난 1월 데이터 댐 출범 이후 사무국인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수도권 Door-to-Door 교통정책연구, 통신-유통 마케팅 세분화 등 참여사들과 함께 다수의 과제설정을 완료했으며, 데이터 결합을 준비하고 있다. 
 
NICE지니데이타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참여사들과 함께 데이터 얼라이언스 위원사 협약을 체결, 데이터 댐 사업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위원사로는 △통신(LG유플러스) △은행(NH농협은행) △카드(KB국민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신용정보·평가(NICE평가정보) △문화(CJ CGV) △유통(NICE지니데이타)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실증형 사례 확산, 가명정보 경험체계 마련, 공동서비스 개발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먼저, 기존 과제와 함께 MZ세대의 취업, 주택(직세권), 먹거리 문제나 XY세대의 어린이집 선정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가설 연구를 추진한다. 공익목적의 가설 연구도 확대하게 되며 연내 데이터 결합 후 조만간 일부 성과가 나올 예정으로 있어 사회의 당면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타 산업의 정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한다. 문화, 금융, 통신, 신용 등 업종별 고객행동특성 항목리스트와 재현데이터 기술로 익명화 시킨 정보를 선보인다.
 
정선동 나이스지니데이타 대표는 "가명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공익 중시가 데이터 댐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전문가와 재현데이터, 동형암호 등 보호기술의 실증연구를 강화하고 경진대회나 활용세미나를 통해 가명정보 활용을 더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배승호CJ CGV 전략DT담당, 이호준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그룹장, 전경혜 엘지유플러스 AI·Data Product담당 상무, 심현섭 NH농협은행 데이터사업부 부장, 고영현 롯데카드 데이터사이언스실 상무,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전략본부장 상무, 박준수 NICE평가정보 CB사업1본부장 상무, 정선동 NICE지니데이타 대표이사가 24일 열린 데이터 얼라이언스 위원사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이스그룹)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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