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인천공항으로 여행객이 몰리면서 스쿨푸드 인천공항점의 매출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푸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인천공항 제 1터미널 출국장 2층에 입점한 ‘스쿨푸드 인천공항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8%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심리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시행 이후 폭발하며 공항 방문자가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황금연휴 동안 공항 하루 이용객 수는 3만명을 넘었다.
마리, 떡볶이, 덮밥 등의 분식 메뉴가 해외 출국을 앞둔 소비자들의 한식 니즈를 충족하고 다양한 구성의 세트 메뉴를 판매해 친구 및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여행 전 간편하게 분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스쿨푸드의 분석이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팬데믹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 및 해외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시행 정책으로 이용객이 감소했던 인천공항점은 앞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쿨푸드의 브랜드 경쟁력을 내세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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