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한글점자 카드교재 와디즈 펀딩 출시
누구나 5분이면 자신의 이름을 점자로 익힐 수 있는 교재
입력 : 2022-05-20 17:16:32 수정 : 2022-05-20 17:16:32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원장 김영웅)은 누구나 단 5분이면 점자로 된 자신의 이름을 익힐 수 있는 카드형 한글점자교재, ‘한글 점자카드’를 5월 20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이 누구나 5분이면 점자로 된 자신의 이름을 익힐 수 있는 카드형 한글점자교재, ‘한글 점자카드’를 20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출시했다. 
 
김영웅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장은 이날 한글 점자카드를 클라우드펀딩 플랫폼 와이즈를 통해 출시했다고 전하며 “시각장애인의 90% 이상이 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 원인으로 시력을 잃는다”며 “이것이 바로 점자를 시각장애인만 사용하는 글자가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으면서 시각장애인도 읽을 수 있는 글자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점자 보편화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승강기 버튼, 음료수 캔, 점자명함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하지만 늘 낯설게 느껴지는 점자는 시각장애인에게 결코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정보수단이다. 그러나 비장애인 대부분이 점자를 잘 몰라도 생활에 지장이 없어 애써 알려 하지 않으며, 관심이 생겨도 배울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년간 전국을 다니며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해 온 김 원장은 2년 이상의 연구 끝에 누구나 쉽게 점자를 익힐 수 있는 ‘한글 점자카드’를 완성했다. 
 
알파벳 별로 지정된 영어점자를 나열하면 그대로 단어가 되는 영어와 달리, 한글점자는 자음, 모음, 받침으로 구성된 입체적 형태를 가지고 있다. 같은 ‘ㄱ’이라 하더라도 자음과 받침에서의 표기에 차이를 두고 있다. 더욱이 6개의 점으로 모든 경우의 수를 사용해도 글자 전부를 표현하기에 한계가 있어, 된소리, 겹받침, 쌍받침, 이중모음, 약자 등에 관한 사용규정도 숙지해야 한다.
 
이처럼 복잡한 원리로 그동안 배우고 가르치기 힘들었던 한글점자의 어려움을 단 36장의 카드로 해결한 것이 바로 ‘한글 점자카드’이다. 이번에 출시된 ‘한글 점자카드’는 다양하고 자유로운 글자 조합이 가능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점자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한글만 안다면 단 5분 만에 자신의 이름뿐만 아니라 모든 글자를 조합하며 점자를 익힐 수 있다.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의 ‘한글 점자카드’ 펀딩은 6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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