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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동제련 잔여지분 인수 '재평가 기대'…목표가↑-키움
2022-05-20 09:31:09 2022-05-20 09:31:0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키움증권이 20일 LS(006260)에 대해 동제련의 잔여 지분을 인수하면서 과도한 지주사 할인 탈피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가 LS니꼬동제련의 잔여 지분 49.9% 인수를 전격 발표하고 단독 경영 체제를 택했다"며 "이로써 동제련 부문이 지분법 평가 대상이 아니라 연결 대상에 포함돼 온전한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렉트릭(ELCTRIC)을 제외하면 전선, 엠트론, I&D 등 모두 100% 근접한 비상장 자회사인 만큼 지주사에 대한 과도한 밸류에이션 할인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지분 인수 효과로서 12개월 선행 지배지분순이익이 4586억원으로 인수 전보다 25% 증가가할 것이고 이에 기반한 주가수익비율(PER)은 4.2배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제련이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고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인수 시점도 적절해 보인다"며 "올해 동제련 순이익은 2715억원으로 추정되며 LS의 지배지분순이익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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