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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예약전송' 기능 도입…PC·아이폰 우선 적용
'톡비서 죠르디' 업데이트…캡처·타임머신 기능 등 개선
2022-05-18 16:40:17 2022-05-18 16:40:1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카카오톡에서 메시지 예약 전송이 가능해졌다. 생일 축하나 일정 공지 등 메시지를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보낼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17일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톡비서 죠르디'에 메시지 예약 발송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PC버전과 iOS에 우선 적용됐다. 카카오톡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기능을 준비 중이다. 
 
모바일 앱에서는 채팅창 우측의 샵(#) 버튼을, PC 버전에서는 채팅창 왼쪽 하단의 '죠르디 도구' 버튼을 누르면 '메시지 예약'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는 2주 뒤까지 예약 가능하며 어뷰징 방지를 위해 예약 메시지 등록 건수는 최대 10개로 제한된다.
 
카카오톡에 메시지 예약 전송 기능이 추가됐다. PC버전에서는 채팅창 왼쪽 하단의 '죠르디 도구(빨간 원)'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사진=카카오톡 PC버전 화면 캡처)
 
이 외에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대화 캡처 이미지를 다른 채팅방으로 전달하기 편하도록 캡처 기능 동선을 개편하고 날짜 클릭으로 해당 일자 대화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을 개선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에 서랍, 메일, 캘린더의 서비스 알림을 제공하고 있던 톡비서 죠르디가 업그레이드 됐다"며 "이용자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카카오톡만의 기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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