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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5·18 참석, 국민통합 상징되길"
페이스북서 "5·18 대한 국민의힘 행보 퇴행되지 않도록 살피겠다"
2022-05-18 09:31:19 2022-05-18 09:31:19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로 이동하면서 "5·18 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한 정부·여당의 첫 걸음이 국민통합의 상징적인 행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당 의원님들과 특별 편성된 KTX로 광주로 내려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 돼야 할 것"이라며 "누가 대통령인지, 누가 당대표인지와 관계없이 역사와의 진실한 대화는 꼭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태우정부의 5공 청문회와 김영삼정부의 5·18 특별법에서 시작한 5·18에 대한 우리당의 행보가 절대 퇴보하지 않도록 항상 살피겠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에 소속의원 전원이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비서진들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여권 총출동인 셈이다. 보수정당 소속의원 모두가 5·18 행사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시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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