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5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쟁작이 될 ‘범죄도시2’는 지난 주말 이틀 동안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하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독주를 제압할 위력을 과시했다.
1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1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9만 399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490만 6601명이다.
같은 날 2위는 ‘범죄도시2’다. 프리미어 상영회로 동원한 관객 수만 9만 8748명을 기록했다.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영진위 사전예매율에선 62.0%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로 25.4%다. 지난 주말 프리미어 상영회 당시 좌석판매율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범죄도시2’가 지난 주말 양일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주요 멀티플렉스 상영관과 전국 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했고, 주말 토요일 관객수 7만 2987명 및 좌석 판매율 47.8%, 일요일 관객수 9만 8746명 및 좌석 판매율 65.5%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토요일보다 일요일 좌석 판매율 및 관객수가 모두 상승했고 이는 박스오피스 1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보다 무려 2배 이상 좌석 판매율을 기록한 것이 확인됐단 점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범죄도시2’에 이어 3위는 애니메이션 ‘배드가이즈’로 2만 7566명을 끌어 모았다다. 누적 관객 수는 33만 859명이다.
이어 4위도 애니메이션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 5위는 한국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로 나타났다.
15일 하루 동안 전국의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46만 3700명으로 집계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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