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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네 번째 항암과제 미국 임상 1상 진입
파트너사 큐바이오파마, 면역항암제 1상 승인 획득
2022-05-12 10:07:57 2022-05-12 10:07:57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LG화학(051910)의 임상시험 단계 항암 파이프라인이 4개로 확대됐다.
 
LG화학은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사인 미국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CUE-102'에 대한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 승인에 따라 큐바이오파마는  윌름스 종양 유전자(Wilms Tumor-1, WT-1) 양성 위암, 췌장암, 난소암,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예비 효능 등을 평가한다.
 
CUE-102’는 선택적으로 WT-1 양성 종양을 인식, 이를 찾아 제거하는 T세포를 체내에서 직접 증식시키고 전투력을 강화하는 면역항암제다. LG화학은 한국, 중국, 일본 등 11개 아시아 국가에서 CUE-102의 독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갖고 있다.
 
전임상 결과 WT-1 양성 종양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T세포를 증식 및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LG화학은 향후 파트너사의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임상 2상 디자인을 설계하고 직접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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