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크레딧시그널)현대캐피탈, 수익성·건전성 모두 탄탄
자동차금융 중심 안정적 사업 구조
금융시장 불확실성·코로나19 엔데믹화 등 부담 요인 존재
입력 : 2022-05-04 15:36:11 수정 : 2022-05-04 15:36:11
이 기사는 2022년 05월 4일 15:36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강은영 기자] 현대캐피탈이 현대차(005380)그룹의 승용차 캡티브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자동차금융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며 우수한 수익성과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현대캐피탈의 영업자산은 31조5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준이다.
 
(사진=현대캐피탈)
 
영업자산 구성을 보면, 자동차금융이 23조3909억원(74.2%)으로 현대캐피탈의 주요 수익 기반을 이루고 있다. 소비자금융은 1조3120억원으로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용·담보대출 등을 취급하고 있다.
 
자동차금융은 신용위험이 낮은 신차금융이 14조7908억원으로 비중(63.2%)이 높다. 자동차금융 거래 실적이 있는 우수 신용도의 고객을 소비자금융으로 끌어들이는 등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로 자산건전성 지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채권비율과 요주의이하자산비율은 각 0.9%, 5.7%로 전년 대비 0.6%p 하락했다. 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1.1%p 상승한 86.3%를 기록했다.
 
김영훈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자동차금융 대비 소비자금융의 자산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열위하나,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바탕으로 신용위험을 통제 중이다”라며 “금리상승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업권 전반적으로 저신용도 차주 연체 증가 등 부실화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어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자동차금융 중심의 자산구성으로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 레버리지배율과 조정자기자본비율은 각각 7.1배, 14.8%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레버리지배율은 기존 10배에서 2024년 말까지 9배, 2025년 이후에는 8배로 강화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레버리지배율 규제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 안정적인 사업을 기반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3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늘었다. ROA(총자산순이익률)도 전년 대비 0.2%p 개선된 1.1%를 기록했다.
 
김경률 한국기업평가(034950) 선임연구원은 “현대차 캡티브 물량을 기반으로 업계 내에서 선도적인 시장지위와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코로나19 엔데믹화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로 실물경제 회복은 긍정적인 요인이나 기준금리 인상, 재정지출 축소,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이에 따른 영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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