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IB&피플)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목표…K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맞는 엑셀러레이터 추구”
입력 : 2022-05-03 06:00:00 수정 : 2022-05-03 06:00:00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9일 15:25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임성지 기자] "엑셀러레이터가 펀드를 결성하고 민간 투자자들도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는 선순환 과정이 되어야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엑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엔젤투자, 멘토링,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등 기업의 종합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은 비단 기업 성장에 국한되지 않고, 창업투자의 전문성을 공유해 창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연구와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정책 제안, 연대문화 조성, 기업가의 권익 보호와 이해 증진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엑셀러레이터는 2022년 2월 기준 359개사로 2017년 엑셀러레이터 제도화 후 약 3600개사의 성장을 지원했다. 다양한 엑셀러레이터 중에서도 와이앤아처는 단연 독보적인 행보를 보인다.
 
2015년 설립된 와이앤아처는 서울, 대구, 광주, 제주를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콘텐트, 문화예술 등과 관련된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약 600여개 사의 성장을 지원했다. 특히, 와이앤아처는 최근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인수, 창업 인재 확보 협업, 글로벌 거너번스 구성 등을 위한 38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해 주목받았다.
 
이에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에 부합한 K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서는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를 IB토마토에서 인터뷰했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사진=김 건 기자)
 
다음은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어떤 계기로 엑셀러레이터로 활동하게 되었는가?
삼성증권(016360)에서 리서치 애널리스트를 하다가 2000년 중반 벤처캐피털에 입문해서 12년간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동했다. 2012년 벤처캐피털을 그만하고 학교에서 사업계획단 단장을 3년간 역임했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미성숙한 기업에 대해 도움을 주는 역할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2015년 와이앤아처를 창업하며 엑셀러레이터를 시작하게 되었다.
 
-와이앤아처 설립에 의미가 있다면 무엇인가?
△7년차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는 현재까지 약 3000여개 기업을 발굴하고 약 600여개 기업을 육성했다. 와이앤아처는 청년 창업자를 정확하고 확실하게 육성하겠다는 다짐이다. 2015년 당시에는 엑셀러레이터가 법제화가 되지 않아 미국 엑셀러레이터 모델을 벤치마킹했다. 2017년 1월 중기부에 최초로 등록한 기업이 와이앤아처이다.
 
-와이앤아처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와이앤아처는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에 맞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국내에 국한된 스타트업이 아니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비즈니스모델링을 갖추도록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단순히 스타트업 투자만을 수행하는 액셀러레이터 역할이 아니라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타깃 시장에 맞는 아이템을 실제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2017년부터 운영해 올해 시즌6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와 싱가포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와이앤아처의 투자 전략은 무엇인가?
△벤처캐피털에서 오랜 경험이 있고 엑셀러레이터도 활동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벤처캐피털과 투자 관점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벤처캐피털이 투자에 있어 더 전문성이 있다고 본다면 엑셀러레이터는 벤처캐피털이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얼리스테이지의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투자 포인트가 다르다. 얼리스테이지에 있는 기업을 지원하므로 프로그램으로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 이상 스타트업을 분석하고 비즈니스모델 고도화를 지원하고 성장 가능성을 판단해 투자한다. 엑셀러레이터는 컨설팅만 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로 이어지는 레퍼런스가 있어야 한다. 
 
-한국 벤처캐피털이 호황기에 있다는 평가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000년대 벤처 붐이 있고 난 이후 현재 다양한 지표가 좋게 나타나고 있다. 주식시장도 좋았고 투자시장도 많이 활성화되었다. 또한, 비상장 기업에 대한 성공사례가 증가하면서 유니콘 기업이 많이 등장했다. 유니콘 기업이 등장하기 위해서는 재무적 투자자가 필수인데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비장상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 등 전문성을 지닌 투자자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서 향후 한국 벤처캐피털은 확대되고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
 
-엑셀러레이터가 지녀야 할 덕목이 있다면 무엇인가?
△엑셀러레이터도 벤처캐피털리스트도 마찬가지로 투자 시장에는 트렌드가 있다고 생각한다. 바이오 투자가 활성화되면 바이오 심사역이 많아지고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면 관련 심사역이 많아진다. 마찬가지로 자금들의 순환은 트렌드를 따라가므로 현재까지 주목받지 않은 시장에 대한 공부를 하고 트렌드를 앞서 볼 수 있는 눈을 지녀야 한다. 투자를 지속하면서 관련 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와이앤아처의 목표는 무엇인가?
△국내 스타트업에 한정하지 않고 K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을 하는 것을 목표한다. 다양한 엑셀러레이터가 펀드를 조성하고 더 많은 K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기여하겠다.
 
임성지 기자 ssonata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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