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인수위원장, 안철수 결심에 달려"
"추가 조율 위해 안 대표 측과 오후 논의 예정"
"윤석열 당선인, 자택서 휴식 취하는 중…조언 구하고 정국 구상"
입력 : 2022-03-12 15:53:43 수정 : 2022-03-12 15:53:43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12일 인수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결심에 달렸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개 일정 없이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머물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상에 집중한 가운데,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1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결심에 달렸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이 안 대표를 인수위원장 후보군으로 염두에 둔 상황에서 막판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장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비서실 인력 보강을 위한 추가 인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은)댁에서 쉬고 계시다"며 "정국 구상을 하고,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과 원로분들에게 전화로 조언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언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또 저한테 당선인께서 전달도 하고, 정국 구상을 하고 있는 시간,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 또한 종로구 통의동 소재 당선인 집무실과 인수위 사무실 준비가 진척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통의동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그는 "월요일에는 아마 통의동에 비서실을 세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서실부터 일단 가동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기자들이 이후로 윤 당선인도 통의동으로 가냐고 묻자, 장 실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장 실장은 안 대표 측과 추가 조율을 위해 오후에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는 것에 걸림돌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 걸림돌은 없다"며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는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 구성이 좀 있을 것이고, 본인이 안 할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나. 연동 되는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오늘 오후에 조율도 하고 당선인에 보고도 드리고 해서, 내일(13일) 오후에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 실장은 "내일 오전까지 인수위원과 전문위원을 인선해야 한다"며 "정부로부터 파견 공무원 리스트를 받았다.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검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위원까지 인선하려 하면 숨 가쁘다"고 전했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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