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람팜팜'…"희망 품고 계속 걸어가야죠"
입력 : 2022-01-29 10:56:32 수정 : 2022-01-29 10:57:4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 안 좋은 생각과 같은 부정적인 것들과의 전투를 음악으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지난 28일 발표한 새 싱글 ‘람팜팜(Rum Pum Pum)’은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우리의 자화상 같은 노래다.
 
동명의 앨범에는 이 곡을 비롯해 아기자기한 이진아 표 가사가 돋보이는 ‘먹고 싶은 것도 많아 (Prod. DPR CREAM)’, 위로받고 싶은 마음을 달콤하게 풀어낸 ‘choco (Prod. DPR CREAM / Feat. SOLE)’까지 총 세 곡이 담겼다. "희망을 가지고 계속 걸어가자"는 메시지는, 극심한 팬데믹 시기 울림을 준다.
 
관련 설명을 서면으로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1년 4개월 만에 새 싱글 ‘람팜팜(Rum Pum Pum)’을 선보였는데, 그동안의 근황과 컴백 소감은?
그동안 꾸준히 다양한 작업들을 하며 재미있게 지내기도 하고, 여러모로 음악적 고민도  많이 하면서 지냈어요. 오랜만에 컴백하게 돼서 우선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제 음악을 세상에 들려 드릴 수 있다는 게 항상 감사해요.
 
-새 싱글 ‘람팜팜(Rum Pum Pum)’은 어떤 앨범인가?
‘람팜팜(Rum Pum Pum)’은 총 세 곡이 담긴 두꺼운 싱글이에요. 희망을 노래하는 ‘먹고 싶은 것도 많아 (Prod. DPR CREAM)’, 우리가 가진 나쁜 생각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람팜팜’, 오직 나만 위로해주는 누군가를 노래하는 ‘choco (Prod. DPR CREAM / Feat. SOLE)’ 이렇게 세 곡을 이번 싱글에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많이 해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람팜팜’은 어떤 곡인가?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 안 좋은 생각과 같은 부정적인 것들과의 전투를 음악으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우린 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북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 ‘람팜팜’이라는 단어로 표현해 보았어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음악적인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요. 좀 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었고, 신비롭고 웅장한 곡을 써보고 싶어서 작업하게 된 곡입니다.
 
-모교인 서울예대에 직접 방문해 타이틀곡 ‘람팜팜’에 참여할 합창단을 모집했다고 알려졌다. 이 곡의 작업 과정과 후배들로 합창단을 꾸리게 된 이유는?
피아노 연습을 하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이 쭉 그려지는 노래가 떠올라서 그 순간 핸드폰으로 녹음을 하고 노트에도 적어 두었어요. 그리고 이후에 가사를 쓰고 멜로디와 코드 작업을 하고 편곡을 했는데, 이 곡이 민요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파워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고 여러 사람이 같이 부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제 모교인 서울예대 후배들과 함께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 직접 학교에 전단지를 붙이며 합창단을 모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목소리가 사랑스러운 분들이 많이 와 주셔서 신기했고, 덕분에 더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
 
이진아. 사진/안테나뮤직
 
타이틀곡과 함께 수록된 트랙들도 소개해달라.
-‘먹고 싶은 것도 많아 (Prod. DPR CREAM)’, ‘choco (Prod. DPR CREAM / Feat. SOLE)’는 재즈와 힙합을 조화롭게 섞은 곡이에요. 이 두 곡은 듣는 재미를 드리고 싶어서 작업했어요. 편안하고 즐겁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먹고 싶은 것도 많아 (Prod. DPR CREAM)’와 ‘choco (Prod. DPR CREAM / Feat. SOLE)’는 DPR CREAM, SOLE과 협업했다. 이들과 함께하게 된 계기는?
-제가 DPR LIVE 음악을 정말 좋아하고 프로듀서 DPR CREAM 님과 작업해보고 싶어서 연락드렸는데, 흔쾌히 같이하자고 하셔서 ‘먹고 싶은 것도 많아 (Prod. DPR CREAM)’, ‘choco (Prod. DPR CREAM / Feat. SOLE)’ 두 곡을 함께 재미있게 작업했어요. ‘choco (Prod. DPR CREAM / Feat. SOLE)’는 혼자 어쿠스틱 하게 편곡을 해보다가 싱어송라이터 SOLE 님과 함께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정준일 님 곡 ‘첫사랑 (feat.SOLE(쏠))’에 작사로 참여했는데, 보컬 녹음을 할 때 SOLE 님의 목소리를 처음 듣고 반했고, ‘귀가 녹는다’는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션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싱글에 피처링 제안을 드렸고 감사하게도 SOLE 님이 이 곡을 정말 좋아해 주셔서 같이 작업하게 됐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희망을 가지고 계속 걸어가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앨범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먼저 ‘람팜팜’에는 민요 같은 멜로디로 주고받는 부분이 있는데 그 파트를 같이 불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먹고 싶은 것도 많아 (Prod. DPR CREAM)’는 특별히 제 작업실에 있는 피아노로 녹음을 했는데, 그래서 더 편안하게 연주할 수 있었고 피아노 소리도 좋아서 귀 기울여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반응을 한 단어로 정한다면? 그 이유는?
“힘이 난다”, “눈물 난다”라는 반응을 듣고 싶어요. 저도 음악을 들으면서 위로를 받곤 하는데 제 음악을 듣는 분들께 그런 위로를 전달해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주고 싶나?
계속해서 새롭게 성장해 나가는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어요. 이번 싱글 ‘람팜팜(Rum Pum Pum)’ 많이 사랑해 주세요!
 
이진아. 사진/안테나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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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