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휴에 잠시 쉽니다"
케뱅·경남·수협 등 전산 개편 위해 업무 중단
농협은행만 28일까지 일부 휴게소서 이동점포
입력 : 2022-01-29 12:00:00 수정 : 2022-01-29 12:00:0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케이뱅크, 경남·수협은행이 설 연휴 전산 점검과 관련 서비스 개편을 위해 잠시 비대면 업무를 중단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30일부터 2월1일까지 서울 상암 우리금융IT에 위치한 정보기술 센터를 서울 목동(KT IDC)으로 옮긴다. 다양한 신상품 출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 등 가입자가 빠르게 늘자 IT 인프라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17만명으로 1년 전보다 498만명 늘었다.
 
이에 따라 중단되는 업무는 △예·적금·대출 상품의 신규, 조회, 연장 △체크카드 국내·해외 결제 △가상자산 제휴사 업비트 입출금 △고객상담 및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처리 등이다. 체크카드 분실신고, 예·적금 만기에 따른 자동 해지·재예치 서비스 등은 중단 없이 정상 운영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에 이전하기로 했다"면서 "업비트의 원화 입출금, 거래처 대금 결제는 미리 해둬야 한다"고 전했다.
 
경남은행도 30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6시간 동안 뱅킹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중단하는 서비스는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ATM 이용 거래(현금인출, 계좌송금 등) 등이다. 타 금융기관을 통한 경남은행 거래와 경남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수협은행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산시스템 교체를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 신용카드 승인거래(카드별 1일 100만원)을 제외한 수협은행 및 회원수협의 모든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 연휴 기간 중 일부 긴급한 사항주은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처리가 가능하다. 
 
한편 오미크론 확산세로 농협은행을 제외한 주요 은행들은 올 설에도 이동점포를 운영하지 않는다. 농협은행은 이날까지 농협하나로유통 성남유통센터, 하남드림휴게소(중부고속도로)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선 금융 서비스는 물론 신권을 찾을 수 있는 전용 ATM도 배치된다.
 
다만 신한은행 일부 고객 서비스를 연휴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환전업무를 위해 김포공항, 인천공항 1·2터미널을 이날부터 2월2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청주공항 출장소도 환전업무를 위해 영업하며, 강원랜드 카지노 출장소도 카지노 내 일반 업무를 지원한다.
 
은행들이 설 연휴 전산시스템 개편 등을 이유로 서비스를 잠시 중단하는 가운데, 사진은 부산은행 IT 종합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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